전남농업기술원, 어린이용 저카페인 녹차음료 '아지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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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06 09:02 조회2,5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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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차나무 어린 가지, 즉 ‘아지(兒枝)’를 이용한 어린이용 차음료를 개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차 소재로서 차나무의 잎이 아닌 어린 가지를 활용하는 차 제조기술을 정립했다.
차나무의 아지는 찻잎에 비해 카페인 함량은 적고, 유리아미노산과 피라진류의 향기성분 함량이 높아 쓴맛이 적고 구수한 향을 내어 어린이가 좋아하는 차의 소재로 활용가치가 높다.
이번에 개발한 아지차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녹차의 34~42% 수준이며, 기능성 아미노산인 데아닌 함량은 生찻잎 보다 生아지에 최대 8.6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지차는 쓰고 떫은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최적 로스팅 조건을 확립하는 것이 핵심기술로, 저열량․저카페인과 같이 건강한 음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소비트렌드에 딱 맞는 음료로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이번 아지차 제조기술은 차 농가와 도내 가공업체에 무·유상 기술이전 될 계획이며, 기계수확한 차를 제다 및 선별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절감과 부산물 활용을 통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손동모 차산업연구소장은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건강한 차음료를 개발하여 학교급식 등과 연계하면 아이들의 음용습관을 조기에 개선할 수 있고 나아가 미래 차 소비계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차산업연구소 정아영 연구사 061-850-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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